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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부산 온천교회 무더기 확진...신천지와 관련 있나? / YTN

2020-02-25 6 Dailymotio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탁지일 / 부산장신대 신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지역 코로나19 환자의 절반 이상이 온천교회에서 발생했습니다. 온천교회의 집단 감염 원인을 두고 신천지와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신천지 측의 독특한 포교 방식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데요. 탁지일 부산장신대 신학과 교수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탁지일]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집단감염 사태가 부산 온천교회에서 벌어진 건데 감염 경로 파악에는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그 교회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다면 위장 잠입한 신천지 신도가 있었기 때문일 거다, 일명 추수꾼이라고 부릅니다만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탁지일]
개연성도 있고 합리적인 의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 신천지 2개 지파가 있고 신도 수도 4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이 교회에서 포교를 진행하는 등 이중 멤버십을 갖고 있는 신천지 신도가 다수가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하여튼 신중한 접근은 필요하겠죠. 관리본부에서 일단 부산시하고 대응팀이 공동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좀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신천지 측에서는 추수꾼 활동은 3년 전부터는 하지 않는 포교활동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열성을 보이면서 하는 건 막을 수는 없지 않는가, 이런 식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보시기에 실제로 이게 금지되어 있는 활동이라고 보십니까?

[탁지일]
저는 좀 동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천지 본부에서는 막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저는 신천지가 적극적인 지시를 내렸거나 혹은 조직적인 관리를 해 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런 유사한 피해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좀 힘들죠. 아마 수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 신천지의 설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국내 교회라든지 해외 동포 사회에서 그걸 믿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해서 신분을 감추고 교회에 들어간다고 하면 아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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